명품 불가리의 도시로 떠나는 여행

로마 테르미니 역에 발을 내딛자마자, 고색창연한 도시의 숨결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었다. 햇살은 유구한 시간을 품은 건축물들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트래버틴 대리석의 고유한 질감은 눈부신 광채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스페인 광장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수백 년 전의 삶이 켜켜이 쌓인 돌담과 분수의 물소리가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이곳 로마는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마치 살아있는 보석 상자처럼 그 자체로 … Read more